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정선군은 6월 24일 고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고한12리 주차타워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관내 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 현장 점검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고한12리 주차타워 조성사업은 최근 하이원스키장과 워터파크 등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고한야생화마을, 마을호텔 18번가, 고한구공탄시장, 만항재, 정암사 등 고한읍 주요 관광지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하이원리조트 진입로가 교차하는 고한12리 일대에 차량 통행이 집중되면서 관광 성수기에 발생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2023년 12월, 사업 부지에 있던 기존 관광안내소 및 화장실 등 기존 조형물을 철거하고, 23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우선 조성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의 교통 혼잡을 선제적으로 완화했다.
이후 국비와 도비 4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약 2,152㎡, 건축 연면적 6,087㎡ 규모의 지상 3층 주차타워 1동을 신축했다.
고한12리 주차타워는 총 211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으며, 1층에는 65면의 주차 공간과 일반·장애인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2층과 3층은 각각 48면, 옥상층에는 50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됐다.
군은 이번 주차타워 준공을 통해 고한12리 지역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상습적인 주차난이 해소됨은 물론, 인근 상가와 숙박시설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주차타워 조성은 도시 환경에 적합한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한 사례로, 지역의 도시 기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정선군은 앞으로도 교통량 증가에 따른 보행자 안전 확보와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