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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산시, 장애인활동지원사 직무능력 향상 2차 교육 성료

“돌봄은 곧 인권입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아산시가 25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장애인활동지원사 직무능력 향상 교육’ 2차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아산시 관내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 차원의 교육으로, 총 650여 명의 활동지원사가 참석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번 2차 교육은 국민강사교육협회 정순옥 대표강사가 맡아, ▲장애인 인권 및 학대 예방 교육 ▲청렴 및 부정수급 예방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활동지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활동지원사가 단순한 돌봄 인력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앞서 조일교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장애인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연대 책임을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복지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활동지원사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활동지원사는 “청렴교육을 통해 실수하기 쉬운 행정 절차나 수급 기준에 대해 다시 짚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학대 발생 시 신고 절차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직접 배울 수 있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의무교육이 아닌 직무능력 향상 교육으로서 시에서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지원사에 대한 교육은 기관에서 운영하지만, 지자체가 직접 체계적인 교육을 마련해 서비스 질 향상과 지원사의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