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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회의 개최

정신건강 위기, 지역 협력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합천군는 6월 24일 2025년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합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지역사회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합천군 보건소장,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실무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발생 시, 초기 신고부터 현장 대응, 응급 이송, 진료 연계,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 내 정신건강 위기 사례 공유 △응급진료 협력병원 지정 현황 점검 △응급·행정입원 관련 절차 논의 △‘정신 응급상황 현장대응 안내서’ 지역 적용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최근 위기 사례 분석을 통해, 초기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의 한계를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정신질환자 240여 명 외에도 지역사회 내 위기 대상자에 대한 긴급 개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위기는 일상의 작은 신호에서 시작되며,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