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중구가 6월 27일 오전 10시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라는 주제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화합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하면 보이는 중구’ 2025년 중구 구정 소개 특강과 ‘정음에서 한글까지, 우리는 한글 공동체’ 한글사랑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서 마련된 기념식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업무에 기여한 공이 큰 동아리 2팀과 동아리 회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울산큰애기 마을교사들을 격려했다.
이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동 율동·통기타·팬플룻 공연 등을 선보이고, 명랑 협동게임 및 보물찾기 등을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마지막으로 오찬 간담회를 갖고 마을교육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울산큰애기 마을교사’는 지역의 역사·문화를 반영한 학교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과정을 운영하는 주민 선생님이다.
중구는 지난 2019년부터 ‘울산큰애기 마을교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3~7년 차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90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현주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연합회장은 “다 함께 웃으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마을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마을 선생님이자 꿈 길잡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큰애기 마을교사는 교육 현장의 흔들림 속에서도 마을교육에 대한 신념을 지키며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등대와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