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서구는 최근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서는 3곳의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업종 외에 종합·전문 건설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정보서비스업 등 모두 15개 업종을 새롭게 추가했고 6월 27일 밝혔다.
이는 지속 가능한 산업분야의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조치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6조의4에 따라 산업단지 밖의 지식산업센터는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사업을 입주가능 업종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추진했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다층형 집합건축물로서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강서구는 이번 조치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에만 한정된 입주 가능 업종을 OEM제조업, 종합·전문 건설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법무·세무 서비스업, 영상·오디오 콘텐츠 제작 및 배급업, 정보서비스업, 도로화물운송업 및 운송관련서비스업까지 대폭 넓혔다.
입주업종 확대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을 유도하고 지역의 미래성장 거점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지식산업센터는 스마트팜과 콘텐츠 산업, 정보서비스업 등 4차 산업 기반의 업종 유입을 통해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재정립될 전망이다.
강서구에는 에코델타시티에 반도 아이비플래닛, 대방 디에트르 지식산업센터, 부산시가 조성하는 에코델타 첨단지식산업센터 등 모두 3곳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서구는 이번 조치가 지역 내 유동인구 증가, 소비 인프라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입주업종 확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지역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강서구를 혁신과 일자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