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홍성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연평해전 호국영웅 故 한상국 상사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23주기 추모식이 지난 28일, 고인의 모교인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에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홍성군립 국악관현악단의 호국가요 제창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무가 진행되어 故 한상국 상사를 추모하고 그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서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정동규 (前)광천읍장,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10여 개 보훈단체장들과 모교, 부사관 선후배들의 헌화와 분향을 통해 故 한상국 상사의 넋을 기렸으며, 이어진 추도사에서는 한상국 상사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추모식을 통해 한상국 상사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계승하고 확산시키자는 뜻이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이 울려 퍼졌으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천읍행정복지센터는 “故 한상국 상사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고귀한 가치이며, 이번 추모식을 통해 많은 이들이 그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도 올바르게 계승되기를 바란다”며, “광천읍은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정신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모식은 광천읍행정복지센터,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총동창회, 대한민국부사관정책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홍성군, 홍성군의회, 충남서부보훈지청,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광천제일장학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