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올해 추진하는 연구단체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1일 의원회의실에서 박경흠 의장과 각 연구단체별 소속의원, 용역수행업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단체 정책개발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중구의회는 올해 연구 주제로 병영성 북문지 복원 및 활용방안(대표의원 안영호)과 공공배달앱 운영 활성화(대표의원 정재환), 중구 역사문화공간 재생(대표의원 강혜순) 등 3개를 선정, 올해 연말까지 각 연구별 정책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병영성 북문지 복원의 필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 향후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어 공공 배달앱 운영 활성화에서는 울산의 배달 산업 구조를 분석하고 대표 앱인 ‘울산페달’의 기본현황과 문제점, 향후 연구진행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중구 역사문화공간 재생방안은 삼일회관과 옛 방송통신대학, 구 기상대 등 근대문화유산이 가진 의의와 가치 등을 평가하고 이를 활용해 나갈 필요성을 제안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중구의회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각 주제별 연구용역을 진행하는데 이어 주민 의견수렴과 유사 정책 사례 수집,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최종 연구 결과물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경흠 의장은 “올해 중구의회의 연구과제는 지역이 가진 주요 현안과 주민 관심도, 정책 반영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에 선정이 이뤄진 만큼 그 결과물이 유의미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고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는 용역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