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부산진구는 지가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위해 부산 최초로 ‘개별공시지가 구민참여형 토지특성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시 토지특성 조사 과정에서 기존의 행정기관만이 아닌 토지소유자 및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 주체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다 정밀하고 공정한 지가 산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조사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부산진구 소재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구민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구민이 구청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담당공무원과 신청인이 함께 일정 조율 후 현장에 동행하여 토지특성 항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2026. 1. 1.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이 되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토지 특성 조사를 통해 지가 행정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조사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