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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날리는 스파이크! 단양, 7월 내내 '배구 열전'

실업·대학·생활체육까지 전국 규모 4개 대회 잇따라 개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충북 단양군이 배구 전국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실업·대학·생활체육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4개 대회에 총 3,4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체류형 스포츠 관광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시작된 대회는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단양군체육관 동관과 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치고 있으며, 약 1,000여 명이 단양에 머물며 경기에 나섰다.

 

이어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교육대학교배구대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6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젊은 배구 인재들의 열정이 단양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곧이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는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단양군체육관과 매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배구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월의 마지막은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가 장식한다.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단양군체육관 동·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800여 명의 대학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기로, 대학 배구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단양이 배구 열기로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라며,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대회 운영과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연관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류형 스포츠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