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예산군은 7월 1일부터 이어진 이례적인 폭염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일 김택중 부군수 주재로 폭염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관련 부서의 재난대비 대응 현황과 향후 폭염 지속 상황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 구급대책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합동 임시전담반(TF팀)을 운영하며, 비상 시 신속 대응체계를 갖췄다.
폭염 취약계층인 노약자와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안전동반자(안전파트너) 등을 활용해 예찰활동과 함께 물품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농업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자율방재단과 함께 현장을 순회하며 폭염특보 시 낮 시간대 영농활동 자제를 안내하고 취약계층에게 팔토시, 그늘모자 등 개인 보호물품을 배부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무더위쉼터, 지능형 그늘쉼터(스마트쉘터), 안개분사시설(쿨링포그), 지능형 그늘막(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추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정책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