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창원특례시는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리 316-3번지에 위치할 ‘가칭)창원 진동리 보훈문화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보훈부와 시가 협력하여 낙동강 방어선 주요 격전지에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를 기리고 알리는 보훈·교육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지면적 3,303㎡, 연면적 900㎡ 규모에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될 예정이며, 교육실, 연구실, 전시관,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해 시민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3억 2,5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2023년 12월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기획 용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2024년까지 기초 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7월 건축기획 용역을 마무리한 후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이후 2026년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가칭)창원 진동리 보훈문화관 건립을 통해 낙동강 방어선 역사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며,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교육적이고 체험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 보훈의식을 고양하고 지역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가칭)창원 진동리 보훈문화관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조국 수호의 역사를 생생히 전달하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