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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1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윤성미)와 함께 ‘2025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초과한 것을 기념해 국제연합(UN)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매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인구 문제에 대해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문화공연,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 청년 공감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청년 공감콘서트에서는 인구정책 전문가와 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지역 정착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가 지역사회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당사자인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경남도는 인구의 날을 기념해 저출생 대응 정책 홍보도 강화한다. 도 홈페이지 내 ‘경남바로서비스’ 메뉴에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저출생 대응 지원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페이지를 구축했으며, 홍보책자도 제작해 시군 보건소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생을 비롯한 인구문제는 우리 지역의 미래가 걸린 과제”라며 “최고의 인구정책은 살기 좋은 경남,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것이며, 도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