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2026학년도 대입 대비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상담을 통한 맞춤형 대입 지원을 위해 '전지다학 충북교육 2026 대입 박람회'를 운영한다.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충북교육청이 매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입의 정보를 얻고 공교육 제도권 내에서 진로진학지도의 맞춤형 상담을 받고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1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입 박람회는 '대학별 부스 상담‧컨설팅'과 '충북대입지원단 1:1 맞춤형 대입상담' 등 2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먼저, 충북 도내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서울 주요대학과 지역 대학 등 100여 개 대학을 초청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하는 부스에 찾아가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과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 등 다양한 자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개별 상담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충북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구성된 충북대입지원단 1:1 맞춤형 대입상담 진행한다. 고3 학생 560명을 대상으로 진학상담교사 40명이 박람회 기간 중 1:1 대입진학상담을 1층 회의실에서 학생 개별로 30분씩 진행한다.
충북대입지원단은 대입 진학 상담 뿐만 아니라, 제시문 기반 면접, 수능 모의평가 분석 자료집 제공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진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북교육청은 도내 전 지역에 학생 수송을 위한 버스 64대를 임차해 지역 내 격차 없는 대입지원을 노린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이번 박람회를 통해 꼭 필요한 정보를 얻고, 진학과 진로를 함께 설계해가는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에게는 “입시는 자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스스로 결정해 보는 과정이다. 함께 고민하되 최종 선택은 자녀가 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 믿음과 응원이 자녀를 더욱 단단하게 이끌어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번 '전지다학 충북교육 2026 대입 박람회' 기간 중에 충북대학교의 협조를 받아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많은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의 방문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