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예산군은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4개월령 미만 송아지(‘25년 1월부터 3월 출생 송아지) 3,649마리를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접종은 지난 4월 일제접종 당시 접종 유예된 4개월령 미만 송아지와 임신 말기 어미소가 대상이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435호 1,403마리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동원하여 접종을 진행하며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 282호 2,246마리에 대해서는 농장주가 기한 내 자가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럼피스킨은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보유한 흡혈파리나 모기 등으로 전파되며 고열과 함께 소의 피부와 점막에 혹(lumpy)과 같은 부종성 발진을 유발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사료 섭취량 감소와 더불어 젖소의 경우 급격한 유량감소를 유발하는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지난 2023년 10월 19일 서산에서 국내 최초 발생된 이래 같은 해 11월 우리군에서도 발생했으며 흡혈파리나 모기의 주 활동 시기인 여름과 가을철에 반복적으로 발생되어 소 사육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럼피스킨은 연 1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구제역 예방백신과는 달리 반드시 피하 접종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피하 접종 등 올바른 접종방법을 준수할 경우 연 1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전염병으로 여름철 농장 주변에서 파리나 모기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7월 30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