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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문화·상업 어우러진 로컬 상권 육성 박차

북카페·갤러리·문화공간 연계해 특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7월 11일(금) 성북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2025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된 성북동길 상점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계획과 향후 방향이 공유됐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고유의 브랜드를 지닌 로컬 상권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북동길 상권의 브랜딩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로컬 이벤트 운영과 주민·상인 참여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상권 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북카페, 갤러리, 문화공간 등과 협력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자원이 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연계될 예정이며, 사업에는 2년간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사업 경과가 보고됐고, 2026년까지의 사업 추진 일정과 구체적인 계획이 안내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상권의 비전과 미래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동길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북동길을 문화와 상업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 로컬 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