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안산시는 오는 8월 한 달간 사회진입 초기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안전망 강화와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가 청년들의 정책 제안 내용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산시 주민등록 거주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전월세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및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하고 금융권에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은 19~39세 무주택 청년 50가구다.
다만, 주택도시기금사업 참여자 외에 ▲기초생활수급권자 ▲공공임대 거주자 ▲분양권 소지자 ▲공공기관에서 대출금 이자 지원을 받은 자 등 유사 사업 중복수혜자의 신청은 제한된다.
선정된 청년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2% 이내 이자 상환액 실비를 연 1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신청을 통해 5년간 총 400만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예산 초과 시에는 사회초년생 우대 및 별도 배점표를 이용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은 결코 가볍지않다”라며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집중할 것이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