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2일 ‘소통촉진자 양성 심화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갈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주민 소통촉진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 2회, 총 6회(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주민 40명 중 35명이 신청해 전원 수료했고 주민참여지원단 3명을 포함 총 3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은 ▲퍼실리테이션 심화 기술 습득 ▲현장 적용 실습 ▲은평 지역 특화 실전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갈등 현장 모의 실습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해결하고 싶은 지역사회 문제를 제시하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해 실전 감각을 높였다.
앞으로 주민참여지원단과 연계한 학습 소모임을 운영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참여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료자 전원은 이 과정을 바탕으로 오는 9월 6일 은평구 참여예산 주민총회에서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료생들이 다양한 지자체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한 행사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