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가평군보건소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오는 9월 30일까지 1,500여 가구에 냉감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물품을 받은 1,190여 가구를 제외한 신규 대상자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응해 건강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군 보건소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2,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 인력 8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응급대응 교육, 야외활동 자제 권고 등의 건강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수시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장우진 보건소장은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수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생활 속 건강수칙 실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