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58회 임시회 회기중인 7월 21일 월요일 충청북도의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충청북도진로교육원(이하, 진로교육원)과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충청북도교육도서관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올해 개관 예정인 (가칭)어린이독서체험관과 2026년 개관 예정인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과 ‘(가칭)울산미래교육관’ 등 기관 설립 전 타 시도 시설 장비 및 프로그램 견학을 통해 울산교육에 접목하고자 마련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진로교육원(원장 오병미)은 2017년 개원하여 ‘꿈꾸며 성장하는 미래희망 진로교육’을 비전으로,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지닌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충북 진로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에게 자기 이해와 미래 진로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11개 체험 마을과 53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을 둘러본 교육위원들은 “진로교육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이 꿈을 디자인하도록 지원하고, 교원의 학교 현장 수요에 맞는 진로교육을 기획하며, 학부모에게 진로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진로교육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고, “특히, 진로체험마을은 학생들이 미래 설계를 위한 다양한 직업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잘 구축되어 있어 울산교육청 소속 기관에도 적용할 만하다고”고 말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교육도서관(관장 이상래)은 1979년 개관하여 현재 서원구 사직동으로 이전했고, 2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규모 리모델링을 완료하여, 지난 5월 20일에 공식 개관했다. AI 기반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2024년 한국도서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는 도서관을 목표로 지식정보서비스 기반 최첨단 미래형 도서관을 추구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교육위원들은 “이번 교육도서관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재정비를 넘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창의적 학습과 휴식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안내로봇, AI 도서 추천 키오스크, 문학자판기, 음악감상 키오스크, 미디어월 등 스마트 기술이 대거 도입되어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도서관으로 울산 교육기관에 적용 방안을 모색해야겠다”고 전했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진로교육원의 지역 중심 진로교육 기반을 통한 학생 맞춤형 미래 진로설계 과정이 울산교육청에서 제안하는 진로직업체험관 ‘울산 잡월드’와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 등의 지향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으며, “교육청 산하기관으로서의 교육도서관이 타 도서관과의 가장 큰 차이는 ‘학생 중심’이라는 점에서 울산교육청에서도 기관 신설에 학생 중심 공간 구성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힘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뜻을 밝히며,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