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관내 중·고등학교 전교학생회 임원 가운데 희망자 12명을 대상으로 태안군의회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의회의 운영 및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실제 작동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일정은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장과의 접견을 시작으로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방청, 군의회 홍보영상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는 의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보며, 평소 교과서나 뉴스에서만 접하던 공공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했다.
한 참가 학생은 “단순히 보는 견학이 아니라 질문하고 느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에도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회 관계자들도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성숙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이번 견학은 청소년들에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사회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공공 영역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