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원시는 지난 7월 8일부터 25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송동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형식적인 간담회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 현안과 불편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경식 남원시장은 공모사업 대응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512개 마을 이통장과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대표들을 직접 만나 일상의 불편, 마을 현안, 정책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 어린 대화를 이어갔다.
일정 중간 집중호우로 일부 간담회가 연기되기도 했지만, 시는 “현장의 목소리만큼이나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전 읍면동 간담회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마을안전 강화, 농업기반시설 정비, 고령자 복지 확대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현안이 다뤄졌으며,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연내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행정절차와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최 시장의 시정 브리핑을 통해 남원시 정책의 큰 방향부터 소규모 숙원사업까지 다양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런 소통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주민 여러분이 들려주신 생생한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공감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사항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분기별 점검, 민원인 수시 안내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남원시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