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주시와 하동군 딸기육묘 시설하우스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진주시 수곡면 원계마을 딸기육묘 시설하우스를 찾아 장비동원과 인력수급이 원활한 지를 살펴본 데 이어,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일원 시설하우스에 대한 철거작업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26일 현재 진주시 농업분야 총 피해현황은 306ha 200억원으로 원계마을에서는 딸기육묘 시설하우스 597동이 침수되어 7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하동군에서는 143ha 107억원으로 옥종면 일대 딸기육묘 시설하우스는 1,246동이 침수되어 102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부지사는 현장점검 중 복구 작업에 투입된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시군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복구작업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태풍·집중호우·폭염·가뭄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지난 5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재해상황 관리와 신속한 복구지원을 통해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