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관내 초등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떠나는 과학 여행’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화~금요일 총 8회차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과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해 실험 활동과 접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학의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회차별로는 ▲ ‘엘리멘탈’을 활용한 원소의 결합과 불꽃 실험 ▲ ‘업(UP)’ 속 풍선 비행 장면을 통해 알아보는 공기와 기체의 성질 ▲ ‘모아나’를 통한 부력과 별자리를 활용한 과학적 탐색 ▲ ‘겨울왕국’을 주제로 한 고분자와 인공눈을 만드는 실험 등이 진행된다. 과학의 기초 개념을 즐겁고 쉽게 배우는 것은 물론, 이야기와 실험이 어우러진 창의적 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운영된 여름방학 특강(해리포터 과학마법 학교)은 접수 시작 3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구는 올해는 모집 인원을 기존 60명에서 120명으로 2배 확대하고, 콘텐츠도 더욱 다양화하여 운영한다.
실제로 올해 특강도 접수 시작 5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즐거운 방학의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금천사이언스큐브는 금천구가 조성한 생활밀착형 과학문화 거점시설로, 인공지능(AI), 코딩, 디지털 리터러시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교육을 운영한다. 향후 지역 아동과 주민의 과학 소양 함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