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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위한 공동 대응 총력전

28일 도내 23개 기관 참여 ‘추진위원회’ 출범… 지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해 지역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28일 오전 제주대박물관 인다홀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대학, 공공기관 등 2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지역 기반의 협력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하고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참여 기관들은 글로컬대학 추진위원회 공동 운영, 교육·연구 교류 확대,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 공동 발굴, 지역사회 연계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 비수도권 대학 중 30개교를 선정해 최대 1,0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고등교육 혁신 사업이다.

 

제주도는 초기 전략 구상부터 혁신기획서 작성까지 직접 참여하며, 제주형 모델을 중심으로 본지정에 대비한 실행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제주도의 배움여행(런케이션)은 국내 16개, 해외 6개 대학과 협력해 제주를 거점으로 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은 세계 석학과 청년 인재들이 제주에서 교류하고 연구하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으로, 제주형 글로컬 전략의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예비지정이라는 중요한 고비를 넘은 만큼, 제주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런케이션과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은 제주의 지리적 특성과 인재 자원을 결합한 전략의 핵심 축으로, 교육과 관광, 글로벌 교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세계와 지역을 잇는 교육 혁신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제주대학교가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도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제주도와 공동 구성한 자문 전담팀(TF)을 통해 도정의 정책이 반영된 혁신기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다.

 

본지정 실행계획서는 8월 11일까지 제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중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