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 치유관광 도시 전략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치유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소통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민, 관련 업계 전문가, 공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넘어 ‘치유와 힐링의 도시’로 나아가려는 순천시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현동 캄스페이스 대표는 ‘치유산업과 로컬 비즈니스, 순천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기업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웰니스 프로그램과 멘탈케어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전문가로, 순천이 가진 천혜의 생태자원과 치유산업을 연계하는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치유관광은 방문객에게는 깊이 있는 쉼과 회복을,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순천은 대한민국 그 어느 도시보다 치유관광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곳”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특강은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순천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전문가 포럼, 시민 원탁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특강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순천형 치유관광’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