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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침수·단수 피해 긴급 점검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전면 재검토 촉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29일 제239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중 회의를 열고,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울주 서부권 6개 읍·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 전반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집중호우와 단수로 인해 군민들이 큰 불편과 피해를 겪은 가운데, 집행부의 초기 대응 체계와 향후 대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안전주택국과 도시건설국 등 관계 부서를 출석시켜 피해 발생부터 복구까지의 대응 과정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소속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 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 초동 대응의 적절성, 피해 규모에 대한 실태 조사 현황, 그리고 주민 및 소상공인을 위한 보상·지원 방안 마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표하며, 자연재해 개선위험지구 및 상습 침수 예상 지역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재난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단수 피해와 관련해선, 상수도 업무가 울산시 소관임을 분명히 하며, 피해 보상 또한 울산시 차원에서 책임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보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에 요구하는 등 행정의 역할을 다해 달다”고 주문했다.

 

이상걸 위원장은 “이번 침수와 단수 사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 같은 재난 상황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