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29일 산청군 신안면의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군부대를 격려하고, 직접 복구에 손을 보탰다.
박 지사는 복구 지원을 위해 제7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7공수특전여단은 지난 25일부터 산청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466명의 병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은 폭염경보가 내린 와중에도 야정마을에서 80명이 토사 제거, 폐자재 정리 등 복구에 힘썼다.
박 지사는 생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전달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위가 심할 경우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작업하고,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하정마을에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성민방위기동대, 도 직원 등 170여 명을 격려하며, 이들과 함께 하우스 폐비닐과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는 복구작업에 직접 동참했다.
또한, 피해 주민들로부터 수해 당시 상황과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의견을 듣고, 신속한 복구와 함께 하천 정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도는 이번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 군부대, 자원봉사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