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고온 및 겨울철 유해가스로 인한 가축 생산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소 축사 3개소에 에어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에어제트팬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시범운영 중인 기술로, 여름철 우사 내부 온도를 3~5℃ 낮추고 겨울철 암모니아 가스 농도를 약 30%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우사 상층부의 정체된 공기를 배출해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기존 송풍팬으로는 도달하지 못했던 공기 사각지대를 해소해 우사 전반의 환기 효율을 개선하고 장기간 지속된 악취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이를 통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를 줄이고, 겨울철 암모니아 가스로 인한 건강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에어제트팬을 설치한 뒤 우사 내부 온도가 확연히 낮아지면서 한우의 사료 섭취량이 늘었고, 악취가 줄어 농가에서도 큰 만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