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안동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가족들의 유대감 증진과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안동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가족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우리동네 아빠교실’이다. 예비 아빠부터 영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실전 육아교육과 놀이활동을 통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와 자녀와의 친밀감 형성을 도모한다.
또한, 안동시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에서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공육놀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무료 놀이 체험과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며, 주말에는 ‘여름아! 공육에서 놀자’ 시리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8월 중에는 7세에서 13세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마크라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복합적인 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동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상담, 교육, 돌봄, 문화체험 등 통합 가족서비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도 건강하다”며, “안동시가족센터가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