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8월 로비음악회 '휴앤아트 – Flower Blooms Day' 공연이 오는 8월 5일 오전 11시, 웅부홀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첫 로비음악회로 예정돼 있었으나, 산불로 인해 연기됐다가 여름 무대에서 시민을 찾아오게 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 예술인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로비음악회’ 시리즈를 운영해오고 있다. ‘휴앤아트’는 경북 유일의 융복합 공연단체로, 음악․무용․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첼리스트 김명지와 강경리의 듀엣 연주로 문을 연 후 소프라노 박진숙, 김미정, 알토 박현아, 황성아,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경미의 협연 무대가 이어진다. 영화 ‘New Cinema Paradise’의 주제곡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향수를, 정환호 작곡 ‘꽃 피는 날’은 봄날의 설렘을 감성적인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대금 연주자 임성국, 소금 연주자 조재홍이 무대에 올라 한충은 작곡의 ‘양귀비꽃’과 서민재 작곡의 ‘그리움을 그리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앙상블로, 세대를 잇는 음악적 교감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공연 당일에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관객을 위해 시원한 음료도 함께 제공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