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고등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1:1 화상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고등학생과 만 24세 이하 청년으로, ‘서울런’에 가입했거나 가입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고등학생과 만 24세 이하 청년이며, ‘서울런’에 가입했거나 △중위소득 60% 이하 △법정 한부모가족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가족돌봄청년 △건강장애학생 △관외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 자격을 갖춰야 한다.
화상영어 수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운영된다. 수업은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은 주당 90분, 청년은 주당 60분의 수업을 받게 되며, 수강 요일과 시간은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5명으로, 8월 6일까지‘AI내편중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단, 수업 이수율이 70% 미만일 경우, 중도에 수강이 제한될 수 있어 성실한 참여가 요구된다.
이번 사업은 중구가 서울시의 ‘2025 원어민 화상영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구는 이를 통해 교육 소외계층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화상영어 지원 사업이 영어학습 기회가 부족한 고등학생과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