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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공단, 송담만리전시관‘미니생태원 특별전시’개관

국립생태원과 협력... 생태 감수성 키우는 도심형 생태전시 선보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7월 31일,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전시관에서 ‘미니생태원 특별전시’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4년 7월 1일 체결된 국립생태원과의 ‘생태가치 확산 및 상생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첫 공동사업이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생태문화 콘텐츠를 공동 발굴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형 생태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활용도가 낮았던 송담만리전시관 유휴공간을 정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명화로 만나는 생태’를 주제로, 세계 명화 속 동물 이미지와 생태정보를 접목한 국립생태원 소장 그래픽 콘텐츠 및 영상 자료가 전시된다.

 

관람객은 예술작품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간접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총 700여 마리의 관상어가 전시된 수족관, QR코드를 활용한 음성 해설 시스템, 월 1회 운영되는 국립생태원 해설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생태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는 2025년 7월 3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상설 운영되며, 공원 이용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도시 공간에서도 생태와 예술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향후 이번 전시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생태원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에코플랫폼 세종’의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원장은 “전국 단위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국민적 요구에 공감한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설공단과 협력으로 생태전시·교육 체험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에코플랫폼 세종에서 시민들이 생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