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춘천시가 시민에게 더 가까운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LO혁신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으로 원활히 이전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전 전담조직(이하 TLO)’의 기능 고도화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과 함께 지방비를 공동으로 지원해 이 사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강원대의 기술이 지역 기업으로 더 원활히 이전되고, 실제 제품화나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이번 선정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강원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연계 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춘천시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기반 창업과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혁신생태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바이오의약, 백신,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지역 강점을 살려 ‘바이오 선도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춘천시가 바이오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노력의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기술사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강원대학교,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 전략산업이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