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2025년 여름, 경남 밀양이 물놀이부터 공연 예술, 스포츠, 야외 콘서트까지 도심 전체를 축제의 무대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는 8월 22일까지, 시기마다 색다른 테마를 담은 다섯 개의 대표 축제가 도심 곳곳에서 이어지며, 밀양 전체가 ‘여름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축제장 간 이동이 편리하고, 낮에는 야외 체험과 물놀이를, 밤에는 공연과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놀고, 먹고, 자고! 다 돌려받자’라는 파격적인 페이백 혜택까지 더해지며, 밀양은 단순한 방문지를 넘어선 ‘완성형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낮엔 물놀이, 밤엔 예술 - 여름풍덩 물놀이장 & 밀양공연예술축제
여름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물이다. 8월 7일까지 운영되는 ‘여름풍덩 물놀이장’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에 조성된 대형 물놀이시설이다. 워터슬라이드, 풀장, 수상·지상 장애물, 페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버블파티, 생존수영 교실, 비누방울 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운영은 하루 두 차례,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과 오후(2시부터 5시)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입장료는 회차당 2,000원이지만, 전액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돼 실질적으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로 시작한 하루는 밤이면 예술로 이어진다. 8월 9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고전 문학의 재해석을 주제로, 연극, 창작극,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무대를 밀양아리나 일원에서 선보인다. ‘노민호와 주리애’, ‘플라잉’, 셰익스피어전 등 고전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부터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극, 어린이 연극 놀이 프로그램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획이 돋보인다. 대부분의 공연이 실내에서 진행돼 폭염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점 역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부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유료 공연은 밀양시민 50% 할인 혜택이 있으며, 외지 관광객에게는 숙박비와 식비 최대 3만원 환급 혜택도 제공된다.
△ 물과 음악이 만나는 여름의 절정 - 밀양 수퍼 페스티벌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밀양 도심의 중심을 흐르는 밀양강변 일대가 거대한 야외 축제장으로 탈바꿈한다. 여름철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밀양 수퍼 페스티벌’은 물놀이, 음악, 스포츠, 먹거리가 어우러진 참여형 여름 페스티벌로, 도심 속에서 가장 짜릿한 여름을 선사한다.
낮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물총 퍼레이드·수상 체험이 펼쳐지며, 밤에는 EDM, 트로트, 힙합 공연이 열린다. 하이라이트는 전통과 대중성을 결합한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다. 워터건 퍼포먼스와 초청 가수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는 정점을 찍는다. 또한 숙박비 환급, 배달앱 소비 페이백 등 ‘페이백 페스타’혜택도 함께 마련돼, 짧은 일정 속에서도 물놀이와 문화, 소비 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 청춘의 무대, 그리고 그라운드의 함성 -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
여름 축제의 열기는 무대와 그라운드를 넘나들며 이어진다. 8월 12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전국의 청소년 극단들이 창작극을 선보이는 연극 경연 축제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관객과의 대화, 지역 교류 행사도 함께 마련돼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8월 6일부터 18일까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는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가 펼쳐진다. 작년 우승팀 경남대를 비롯해 전국 51개 대학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며, 모든 경기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낮에는 야구, 밤에는 공연이라는 일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밀양의 여름은, 스포츠와 예술이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다.
△ 놀고, 먹고, 자고...다 돌려받는다 - 밀양 여름 페이백 페스타
올여름 밀양 여행의 특별함 중 하나는 ‘페이백’ 혜택 덕분이다. 8월 10일까지 운영되는 ‘2025 밀양 여름 페이백 페스타’는 여름 대표 축제와 연계해 소비 금액을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실속형 프로그램이다.
‘여름풍덩 물놀이장’에서는 입장료 전액 환급 혜택이 제공되며,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기간에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비를 최대 3만원을 지원한다. ‘밀양 수퍼 페스티벌’ 기간에는 숙박비와 배달앱 결제금액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축제 당일, 현장 매표소 또는 페이백 운영 부스에서 참여 내역 확인 후 즉시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즐기고, 먹고, 자고 난 후 돌려받는 기분 좋은 경험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 여름을 완성하는 도시, 밀양
스포츠와 음악이 낮과 밤을 채우고, 알찬 콘텐츠에 소비 혜택까지 더해지며 밀양은 더할 나위 없는‘여름 최고의 여행지’가 된다. 당일치기든 1박 2일이든, 예술과 스포츠, 물놀이와 감성, 실속까지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2025년 여름의 정답은, 바로 밀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