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수상스포츠의 메카 단양군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2025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양군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양읍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양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로 연일 북적였다.
행사 기간 단양강 일대는 활기찬 물놀이와 짜릿한 수상레저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축제는 화려한 플라이보드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진 개막 축하 콘서트와 불꽃놀이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형 워터파크를 비롯해 제트보트·모터보트·수상자전거·카약·SUP 체험, 각종 체험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흘간 무료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제트보트 체험은 속도감 넘치는 스릴로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보다 규모가 대폭 확장된 워터파크와 단양강 한복판에서 펼쳐진 불꽃놀이가 여름밤을 수놓으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군은 아이스룸과 냉풍기, 생수 제공, 무더위 쉼터 등을 마련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더해 구급차와 구급대원, 수상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단양을 찾아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9월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10월 말까지 수상레포츠 체험교실도 운영하며 수상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