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주민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 인권 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권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인권공모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당해 연도의 인권 이슈를 공모 주제로 채택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인권 담론 형성과 생활 속 인권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의 인권침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사전검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인공지능(AI) 시대 속 딥페이크 ▲디지털 시대 속 디지털 격차 등 4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공모 부문은 영상, 4컷 카드뉴스(웹툰) 그림 총 3개다. 응모는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개인 또는 단체 3인 이내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작품 설명서, 작품 파일 등을 포함해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작품의 주제 적합성, 참신성·독창성,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총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9월 8일 은평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 깊숙이 스며든 오늘날, 그 이면에 가려진 인권침해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책무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인권침해 문제를 함께 발견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