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태백시시설관리공단과 태백시복지재단은 8월 6일, 공단 이사장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역 여건에 대응해, 고령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공공 부문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복지 및 공공시설 활용도 제고 등 지역 공공서비스 강화를 함께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현재 복지재단에 임대 중인 공공시설을 노인일자리 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유휴 공간이 발생할 경우에도 추가 제공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재단은 공단이 운영 중인 캠핑장, 영화관, 체육시설, 임대주택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대해 고령자 친화형 직무(환경정비, 민원안내, 행정보조 등)에 맞는 시니어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시설에는 운영 효율성을 더하는 상생 모델을 추진하게 된다.
어울러 양 기관은 ▲공공시설 연계형 노인일자리의 지속 창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공동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남궁증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오늘 협약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이욱영 이사장도 “어르신의 일자리는 곧 지역의 활력이고 복지”라며 “복지재단도 책임 있는 수행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복지 증진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