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8월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글 문해력 향상을 위해 ‘여름방학 중 한국어집중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 도구 한국어 교육을 통한 한글 문해력 향상과 이주배경학생들의 기초 학력 및 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25명이 참여하며,‘기초 한국어반’과 ‘학습언어 한국어반’으로 나눠 교사 1명이 3~4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소규모 맞춤형 수업이 운영된다.
기초 한국어반은 의사소통과 읽고 쓰기 능력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 의사소통 한국어 학습과 생활 속 대화 연습, 기초 쓰기 학습에 중점을 둔다.
의사소통 표준한국어 교재와 낱말카드, 국어 교과서, 기초 쓰기 관련 자료 등을 활용한 수업이 진행된다.
한습언어 한국어반은 의사소통은 되지만, 읽고 쓰기와 문해력이 중급 수준인 학생들을 위해 운영된다.
문해력과 독해력 향상, 수업 중 활용 어휘 익히기, 학습하는 방법 등에 초첨을 맞춰 학습 도구 표준한국어 교재와 스스로 배우는 교과 속 어휘, 주제별 독해 관련 자료 등을 활용한다.
이번 한국어집중배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한 학생은 “한국어 공부 어려워요. 여름방학이지만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려고요!”라며 한국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집중배움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학습 한국어 실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 3월 개관하여 자체 개발한 한국어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이주배경학생 대상‘위탁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