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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 분석

여름 휴가철 8월 졸음운전 사망자 가장 많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여름 휴가철 8월에 졸음운전 사망자가 가장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9,559건이 발생해 252명이 사망했다.

 

이 중 8월에 발생한 사망자는 36명(14.3%)으로 연중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인 8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가해운전자(34명)의 연령대는 60대가 29.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운전자가 졸음운전에서도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졸음운전은 반응시간 지연, 판단력 저하 등으로 이어져 대형사고를 유발하기 쉽다.

 

운전자가 약 3초간 전방을 주시하지 못할 경우 시속 60km로 달리는 차량은 약 50m 거리를, 시속 100km인 경우는 약 83m 거리를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질주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충분한 수면시간(최소 7~8시간)이 필요하고, 운전 중에는 30~40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특히 항히스타민이 들어있는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 등은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므로 운전 전 복용을 삼가야 한다.

 

이민정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단장은 “차량 내부에 공기가 정체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해 두통과 졸음이 몰려온다.”라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졸음 앞에선 장사 없다는 속담처럼 졸리면 참지 말고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장소에서 잠시라도 휴식 후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