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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홍성군, 미래를 위해 함께 기억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홍성군과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홍성‘평화의 소녀상’앞에서 제2회 홍성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14)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관·단체 및 군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림사, 하모니카 연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국가기념일인 일본군‘위안부’기림의 날은 8월 14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우리 역사의 아픈 순간을 기억하고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임호자 회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위안부’피해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위안부’피해자분들이 평온해지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기림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진심으로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금을 모아 지난 2017년 홍주읍성 인근에 홍성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이래, 2022년 12월 '홍성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화의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명예회복과 군민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