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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20일 서울시 대표 민방위 시범대피훈련 실시!

14시부터 20분간 전 국민 대상…공습경보 시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20일 14시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서울시 대표로 민방위 시범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민방위훈련은 적의 공습 상황 시 주민 개개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 훈련이다. 을지훈련 기간(8.18.~21.) 중인 오는 20일 14시, ‘공습경보’ 사이렌을 시작으로 20분간 진행된다.

 

주민들은 14시 공습경보 발령 즉시 대피유도요원의 통제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 및 건물 지하로 대피해야 하며, 15분간 이동이 통제된다.

 

14시부터 5분간은 세종대로 구간(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차량 이동도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고, 차 안에서 라디오로 훈련 상황을 청취하면 된다.

 

14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으며, 20분 경보해제가 발령되면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된다. 다만,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큰 병원·지하철·철도·항공기·선박 등은 정상 운영한다.

 

참고로, 14시에 울리는 ‘공습경보’는 올 5월 행정안전부 민방위 경보 발령 전달 규정 개정에 따라 1분간 파상음(12초, 2초 상승 2초 하강 3회 반복)과 음성방송으로, ‘경계경보’ 및 ‘해제경보’는 사이렌 없이 음성방송으로만 발령된다.

 

올해 송파구는 다중이용시설인 잠실 롯데월드몰을 시범대피훈련장소로 선정하고 서울시 대표로 시범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당일에는 별도 인력을 배치해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화생방 상황 등 비상시 행동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 당일 주민을 수용할 관내 121개 대피소를 모두 운영해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 가까운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앱’,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비상 대비 및 민방위 활동 평가에서 선진화된 교육훈련, 적절한 을지연습 후속조치 등을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유사시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집주변 가까운 지하대피소를 확인해 두시길 당부드린다”라며, “모든 구민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국가적인 위기 대응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