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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우호도시 서울 중랑구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

기록적 폭우 피해 속 중랑구 구호물품 지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남 무안군이 13일 우호도시 서울 중랑구로부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군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받았다.

 

무안군은 지난 3일 시간당 최대 14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하루 누적 강수량이 289㎜에 이르렀다. 특히, 무안읍에는 집중호우가 몰리며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도로, 상가 등이 물에 잠겼고 토사 범람으로 일부 구간 통행이 차단됐다. 군민들은 한밤중 급작스레 불어난 물에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으며, 주택, 차량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이에 서울 중랑구는 지난 13일, 피해 군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즉석밥과 라면 등 긴급 식료품을 무안군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군민들에게 신속히 배부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중랑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수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호도시 간의 연대와 정이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일상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군과 중랑구는 2024년 11월 6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년·문화행사 축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문 등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상호 신뢰와 우정을 다져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