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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국 우호도시와 교류 협력 강화… 선양·잉커우에 실무 대표단 파견

광양제철고 축구부, 제11회 피스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우승 쾌거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양시는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우호도시인 선양시와 잉커우시에 실무급 대표단을 파견해 청소년·문화·산업 분야 전반의 교류 활성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선양시 방문은 10개국 300여 팀, 5,000여 명이 참가한 ‘제11회 피스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참가와 연계해 추진됐다.

 

대회에 참가한 광양시 청소년 축구 대표단(광양제철고등학교 축구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광양시 실무급 대표단은 대회 기간 중 선양시 외사판공실 궈홍옌 부주임을 접견하고, 선양 중한산업단지 및 자유무역구를 시찰했다.

 

이를 통해 양 도시간 청소년·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물류·유통, 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어 대표단은 우호협약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잉커우시를 방문했다.

 

왕디엔펑 부시장을 접견한 뒤에는 푸야오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잉커우항, 자유무역단지를 차례로 시찰하며 이차전지 소재, 항만·물류, 전자상거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청소년 스포츠를 통한 민간 교류는 물론, 항만·물류, 이차전지, 전자상거래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소년 대표단의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성과와 함께 도시 간 산업·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선양시는 인구 약 800만 명의 랴오닝성 성도로 정치·경제·산업·문화의 중심지이며, 잉커우시는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항만도시로 중국 북부의 주요 해상 물류 거점이다.

 

광양시는 선양시와는 2007년, 잉커우시와는 2005년 각각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국제 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