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는 친선도시인 강원 원주시, 충북 음성군, 경기 이천시와 함께 청소년 대상 ‘2025년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단은 강동구와 친선도시 간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도시 간 문화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역 이해와 교류를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강동구 학생들은 원주시 연봉정 농촌체험마을, 음성군 풀무원·인터바스·푸르미농장·선돌메주공원, 이천시 덕평공룡수목원·치킨대학·도자예술마을 등을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고, 반대로 강동구가 초청한 음성군과 이천시 학생들은 서울 암사동 유적을 탐방하며 선사시대 문화를 배우고, 신석기 아뜰리에 체험활동을 통해 역사적 상상력을 키웠다.
참여 학생들은 강동구 누리집 공개 모집과 강동구립 청소년문화의집 연계를 통해 선발돼, 여러 학교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무더운 날씨에도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강동구와 친선도시 관계자 덕분에 아이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영미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문화체험단은 청소년들이 책에서 배우기 어려운 살아있는 지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친선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미래 세대의 시야를 넓히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