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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물놀이장에 8만8천여명 발길, 여름 핫플로 자리매김!

도심 속 공원 물놀이장·옥화구곡 카약 체험 등 10개소 성황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청주시가 준비한 꿀잼 물놀이장이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내에 물놀이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2023년에는 대농근린공원(복대동)과 망골근린공원(용암동)에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청석굴 앞 달천에는 이전에 없던 수상레저 체험장을 마련했다.

 

또한 2024년 장전근린공원(성화동), 2025년 각리근린공원(오창읍)과 정중근린공원(오송읍)에 물놀이장을 개장했으며, 여기에 더해 무심천 청남교 인근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시범으로 열었다.

 

이로써 올해 시는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까지 더해 총 10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운영 기간 물놀이장을 찾은 인원은 총 8만8천118명으로 2023년 4만986명, 2024년 6만9천237명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보다 약 27% 늘었다.

 

▶ 공원 물놀이장 도심 속 피서지로 확실히 자리잡아

 

7개 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운영됐으며 총 7만8천976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6만1천55명보다 약 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오창읍 각리근린공원에 1만6천여명,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1만3천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워터파크 못지않은 대규모 시설의 대농근린공원 △두꺼비 조형물과 나무집 놀이대로 꾸며진 장전근린공원 △조립식 풀장과 슬라이드를 갖춘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 등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물놀이장에도 3천884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 무심천 어린이 물놀이장, 첫 시범 운영...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활용

 

무심천 청남교 인근에 조성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은 시범 운영 첫해임에도 1천601명이 다녀갔다.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운영했으며 10~30cm 깊이의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특히 영유아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시야가 넓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개방감이 높았으며 영유아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시는 운영 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향후 시설을 보완하고 겨울철에는 해당 공간을 눈썰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자연 속 힐링 피서

 

자연 속에서 카약과 패들보드 등 수상레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옥화구곡 유유자적 카약체험’에는 3천657명이 참여했다.

 

시는 8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3주간 매주 목·금·토·일요일 하루 10회씩 체험을 운영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평일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주말 운영을 늘리는 쪽으로 변경했고, 그 결과 지난해 2천652명보다 방문객 수가 약 38% 증가했다.

 

▶ 철저한 안전 관리로 시민 안전 최우선

 

시는 이용 대상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원 물놀이장과 카약 체험장 등에는 안전요원, 간호요원 등 120여명을 배치했으며 수질 점검과 주기적 물 교체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했다.

 

또한 사전예약제와 현장 선착순 입장을 병행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차양막·휴게공간·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꿀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