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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화재조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실시

화재조사 결과 환류 강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6일 의령군에 위치한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대강당에서 도내 18개 소방서 화재조사관 46명을 대상으로 특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설비의 사용 환경과 더불어, 누전, 과전류, 접촉 불량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화재의 특성과 위험성을 반영해 추진됐다.

 

전기화재는 발화 초기에는 외형상 흔적이 미미한 경우가 많고, 주위 설비가 모두 소훼돼 정확한 원인 규명이 어렵기 때문에 높은 전문성과 정밀한 감식 능력이 요구된다.

 

경남소방본부는 전기화재에 대한 감식 역량을 높이는 것이 전체 화재 원인 규명률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이번 직무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재난안전처 사고조사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참여해 ‘소훼된 전기설비 식별법’, ‘전기 화재의 사고 유형 분석’, ‘전기 화재 사고 사례 및 예방 대책’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화재조사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사 결과를 실질적인 화재 예방 정책과 연계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전기화재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보다 사전 예방과 정확한 원인 규명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