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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 광양시협의회와 고향사랑 상호 기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회장 임태경)와 광양시협의회(회장 남기호)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자매협의회의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지역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에는 광양시 임원진이 하동군수 집무실을 찾았고, 27일에는 하동군 임원진이 광양시청 만남실을 찾아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410만 원을 전달했다.

 

두 기관은 하승철 하동군수와 정인화 광양시장을 직접 만나 기부금을 전달하며, 양 지역의 우정을 확인했다.

 

하동군·광양시 협의회는 20년 넘게 자매결연을 이어오며 매년 교류 행사를 통해 협력의 전통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하동 산불 피해 당시 광양시 협의회가 성금과 위로를 전한 사례는 두 협의회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상호 기부 또한 이러한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태경 회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고,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며, “우리의 협력이 다른 지역에도 모범이 되기를 바라며, 평화와 교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은 제21기 하동군·광양시 협의회의 임기(2023년 9월~2025년 8월) 마지막 공식 일정 가운데 하나로, 2년간의 교류와 협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임기 종료까지 지역발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