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장애인

전북교육청, 사교육 의존 줄이고 자기주도 학습 지원 나선다

순창, 정읍, 김제, 장수, 고창 5개 지역 선정… 균형 있는 학습 기회 제공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북 5개 시군이 교육부의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순창, 정읍, 김제, 장수, 고창 등 도내 5개 지역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개별 학습이 가능한 독서실과 모둠 활동을 위한 회의실, 편안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학원이나 민간 스터디카페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은 신청 지역 모두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교육청과 지자체는 상호 협력해 지역과 소득수준의 차이가 학습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 맞춤형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학습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학생들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학업의지와 소득수준, 학교장의 추천 등을 고려해 선발된 중·고등학생들이 이 공간을 통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중요한 교육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