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한국박물관교육학회(회장 이관호)와 공동으로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무엇을·어떻게’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박물관교육학회는 박물관 교육 연구와 그 실천방법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박물관 교육의 증진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문 학술 단체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의 역할과 전시 방향, 학교와 박물관의 연계 교육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계 연구자, 현장 교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이관호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의 기조강연 ‘미래 세대를 위한 박물관 첫 경험: 어린이 박물관의 가치와 의미’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이은미 학예연구관이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만들기: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사례를 중심으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 김수연 전시운영부장이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소장품 활용 전시 사례와 정책 방향’ △청주고인쇄박물관 심수연 학예연구사가 ‘지역콘텐츠를 활용한 어린이 전시 사례: 청주고인쇄박물관 와글와글 기록마을을 중심으로’ △청구초등학교 박혜인 교사가 ‘박물관과 연계한 학교 수업 현장의 실제’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어린이 중심 박물관 전시의 실제적 적용방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오늘 논의된 결과들이 박물관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돼, 어린이 관람객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