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진행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현황 모니터링 및 성과 제고·확산 방안 연구' 심층 면담에 경주시청·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에서 도내 22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응모하여 최종 13개 시군이 지정되고, 2개 시군이 예비지정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25년 상반기 예비지정지역 대상 재평가 결과, 경주는 선도지역으로 승격, 문경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총 15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새롭게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경주가 심층 면담 대상에 포함됐다.
면담은 경주시청 – 경북교육청 – 경주교육지원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와 과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추진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경주가 예비지정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하게 된 배경과 지역 차원의 노력, 더불어 경북교육청 차원의 지원과 협력 노력이 함께 다루어졌으며, 향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공동 추진 전략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시범지역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특화 교육모델을 발굴·확산하고, 교육발전특구 정책이 지역균형발전과 미래교육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주는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심층 면담을 계기로 경북의 교육발전특구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